
이야기놀이의 감을 잡는 데 도움을 드리는 만화가 업로드되었습니다 😀
“놀이 자료” 카테고리의 “비밀열쇠 이야기놀이 도움 만화” 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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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놀이에서 가장 큰 난관은, “이게 어떻게 하는 놀이인지 감을 못 잡겠다” 라는 부분일 것입니다.
책에서도 이 부분을 무척 신경썼지만 혹시라도 부족할지 몰라 만든 만화입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
1화 이야기놀이가 뭐야?
2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요.
3화 놀이 진행은 순서대로
4화 주인공들이 활약해요
5화 주사위 시험
잠든 별은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한 별입니다. 하지만 “죽은 별”이 아니라 “잠든 별”이라고 부르는 건, 별을 다시 예전처럼 푸르고 힘 센 별로 되돌릴 수 있으리라는 드론 과학자들의 믿음 떄문이죠.
1)드론 과학자들
잠든 별의 원래 주인들(지금은 “잠든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이 별을 망가뜨린 후, 그들은 드론 과학자들에게 별을 되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겼습니다.
드론 과학자들은 잠든 별의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을 견디는 능력이 있어, 잠든 별 이곳저곳에 과학 탐험을 떠납니다. 과학탐험 도중에는 여러가지 위험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걱정 마세요! 드론 과학자들은 발명품을 순식간에 만들어 위험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2)전쟁 드론들
잠든 별을 오염시킨 잠든 사람들은 “시공간 고정 캡슐”에 들어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잠들어있지만, 그들이 만든 전쟁 드론들은 아직도 별 위에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쟁 드론들은 자기네가 왜 싸우는지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전쟁 드론이기 때문에 전쟁을 벌입니다.
그들이 전쟁을 벌이느라 폭탄을 터뜨리고 불을 지르는 통에 별은 또 다시 오염될 뿐만 아니라, 과학탐사를 하는 드론 과학자들은 전쟁 드론들 때문에 큰 위험에 빠지게도 합니다.
3)잠든 별의 위기
잠든 별의 위기는 잠든 별 그 자체입니다.
별은 거의 죽었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았습니다. 작고 약한 생물들이 살아남아 필사적으로 생존해나가고 있습니다. 드론 과학자들은 작은 생물들을 구조하고, 별의 오염을 없앨 방법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전쟁 드론들은 전쟁을 멈추려 하지 않고, 오히려 드론 과학자들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벌레부르는 “영원한 꽃밭”에 자리잡은 곤충과 벌레들의 나라입니다. 영원한 꽃밭에 핀 꽃들은 벌레들에게 맛있는 먹을 것과 약, 옷, 집을 지을 때 쓸 재료 등등을 아낌없이 주었습니다.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영원한 꽃밭의 꽃들이 시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꽃들이 예전처럼 많은 것을 주지 못하게 되자, 벌레들은 서로 갈등하고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1)꿀벌
꿀벌들의 별명은 “꽃들과 대화하는 벌레”입니다. 이들은 예전부터 영원한 꽃밭에서 꽃들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고, 꽃들은 그 보답으로 꿀벌들에게 꿀을 주었습니다.
벌레부르의 꿀벌이 만드는 꿀은 굉장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퍼밀리어들도 놀라워할 정도입니다. 꿀벌들은 이 꿀을 가지고 벌레부르의 벌레들은 물론 다른 보이지 않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배고픔을 달래줍니다.
2)영원한 꽃밭
영원한 꽃밭은 꽃덤불이 만들어낸 거대한 터널입니다. 꽃밭의 꽃들은 햇빛을 받는 동안엔 금빛으로, 달빛을 받는 동안에는 은빛으로 빛나며 꽃덤불 터널을 밝혀줍니다.
벌레들은 꽃밭 터널의 바닥에도 집을 짓지만, 벽이나 천장에 메달린 집을 짓기도 합니다. 아주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죠.
영원한 꽃밭은 굉장히 커다랗고, 복잡하게 꼬인 미로이기도 합니다. 사실 벌레부르의 벌레들이 마을을 짓고 살아가는 곳은 전체 꽃밭에서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어떤 벌레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터널을 찾아내려고 모험을 하기도 합니다만, 발견되지 않은 통로는 꽁꽁 숨겨져있고, 설령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길을 잃어버리기가 십상입니다.
숨겨져 있던 터널에는 벌레들도 처음 보는 생소한 꽃들이 피어있기도 합니다.
3)벌레부르의 위기
꽃밭이 시들어간다는 것 자체는 벌레부르의 위기가 아닙니다. 벌레부르의 진짜 위기는, 시들어가는 꽃밭을 둘러싼 벌레들의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시들어가는 꽃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벌레들마다 서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과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때에는 다툼이 너무 심해서, 벌레들끼리 사이가 나빠지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각각의 의견이 맞는지 틀리는지 쉽게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보면 틀린 것 같지만 또 저렇게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완전히 맞는 말과 완전히 틀린 말은 없고, 어중간하게 맞는 말과 어중간하게 틀린 말이 있을 뿐인지도 모르죠.
한 때 영원한 꽃밭이 영원히 푸르렀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벌레부르입니다.
1)보이지 않는 문
보이지 않는 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투명해서 보이지 않습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소리를 내지도 않습니다. 그런 문을 어떻게 찾아낼까요? 오직 비밀열쇠만이 보이지 않는 문을 드러내고,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은 공중에 떠있는 커다란 괄호 기호처럼 생겼습니다. 전구나 형광등처럼 밝은 빛을 내며, 문 반대편에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장식이 달려있습니다. “공룡 왕국”으로 가는 문은 공룡 뼈와 무기와 갑옷으로 장식됩니다. “벌레부르”로 가는 문은 아름다운 꽃들과 나비 날개, 풍뎅이 날개로 장식되어있습니다. “잠든 별”로 가는 문은 엔진 장치가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컴퓨터 모니터가 여러 개 달려있어 수많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문에 달려있는 장식은 문 너머의 장소가 안전한지 위험한지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마법의 숲 세계로 가는 문에는 보통 나뭇가지와 나뭇잎, 나무뿌리가 돋아나있지만, 그렘린들의 도시 “룽글롬”으로 가는 문이라면 문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룽글롬으로 향하는 문은 보통의 문처럼 밝은 흰빛이 아니라 으스스한 보라색으로 빛나고, 살벌하게 웃고 있는 못된 마법사들의 얼굴 조각상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2)비밀열쇠
비밀열쇠는 보이지 않은 문을 열 수 있는 귀중한 마법 도구입니다. 갖고 싶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갖기 싫다고 해서 버릴 수도 없습니다. 비밀열쇠는 아주 운 좋은 사람만이 찾을 수 있는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열쇠는 그 열쇠를 가진 사람의 마음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 열쇠를 가진 사람이 좋아하는 것과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따라 생김새가 변하며, 때로는 열쇠를 가진 사람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과 닮아있을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쇠의 모습은 열쇠의 주인마다 각기 다르게 생겼습니다.
비밀열쇠의 첫 번째 힘은 보이지 않는 문을 찾아내고 그 문을 여는 힘입니다. 비밀열쇠를 가진 사람이 보이지 않는 문 가까이로 가면, 열쇠가 갑자기 뜨거워지거나,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달콤한 향기를 내기도 합니다. 이 때 열쇠를 꺼내들고, 열쇠의 반응이 점점 강해지는 방향으로 가면 밝은 빛이 번쩍하며 보이지 않는 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도 바로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열쇠를 문에 가까이 가져간 뒤 돌려서 문을 열어야 합니다. 이 때 열쇠와 문이 서로 잘 맞는 경우도 있고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쇠와 문이 잘 맞으면 문이 바로 열리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문을 여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비밀열쇠의 두 번째 힘은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열쇠를 가진 사람은 보이지 않는 나라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됩니다. 이 특권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일까요? 열쇠를 가진 이야기 속 주인공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행운이 뒤따르고, 이 행운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나라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나가게 됩니다.
공룡 왕국은 공룡들의 세계입니다. 이 곳의 공룡들은 마을 정도 크기의 왕국 여러 개를 세웠습니다. 각 왕국들은 서로 사이 좋게 지내기도 하고, 때로는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1)공룡 기사
공룡들은 원래부터 힘이 엄청나게 강한 종족입니다. 하지만 몇몇 공룡들은 더 뛰어난 전사가 되기 위해 몸과 기술을 단련해 기사가 되었습니다. 운동을 해서 튼튼하고 재빠른 몸을 만들고 창, 칼, 활, 몽둥이 등 온갖 무기를 익숙하게 다루는 달인이 됩니다.
공룡 기사들은 왕국을 다스리는 공룡 대왕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먼 곳으로 모험을 떠나기도 하고, 왕국을 철통같이 지키기도 하고, 다른 공룡 왕국을 정복하러 떠나기도 합니다.
2)고대 생물
공룡 왕국에서 공룡들은 최근에서야 등장한 종족입니다. 그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살아온 고대 생물들은 공룡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대 생물들은 강아지처럼 작은 녀석들도 있지만 빌딩처럼 거대한 녀석들도 있습니다. 이들 중 몇몇은 평화롭고 온순하지만, 어떤 녀석들은 공룡들을 잡아먹으려고 덤벼들기도 하죠. 모험을 떠난 공룡 기사라면 이들 고대 생물과 맞서 싸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로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결일 뿐, 기본적으로 고대 생물들도 공룡 왕국의 한 부분으로서 나름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3)공룡 왕국의 위기
공룡 왕국의 공룡들은 언젠가 멸종할 운명입니다. 언제 어떤 식으로 멸종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공룡들은 오래 전부터 멸종을 반복했습니다. 공룡들이 세상에 나타나 왕국을 세우고, 멸종하면, 또 수 백년 수 천년이 흘러 다시 공룡들이 나타나고, 왕국을 세우고, 또 멸종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되다 지금은 다섯 번째 공룡시대입니다. 공룡 대왕들은 공룡 멸종을 막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룡 대왕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공룡 대왕은 공룡 멸종을 믿지 않고 다른 공룡 왕국을 정복할 생각만 합니다. 어떤 공룡 대왕은 지금 누리는 평화와 행복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긴, 공룡 멸종에 무관심한 공룡들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룡 멸종은 왠지 먼 미래의 일인 것만 같달까요? 언젠가 멸종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빠져, 끼니도 거르고 해야 할 일도 못 하면 어떨까요? 그것도 문제 아닐까요? 공룡 왕국에는 매일같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며, 공룡 기사들은 이런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아주 바빠서, 때로는 보이지 않는 문 너머 다른 세상의 친구들을 불러와야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보니 공룡 멸종은 자꾸 뒤로 밀리는 문제가 되고는 합니다.
공룡 멸종은 어떤 공룡에게는 시급한 문제인 반면 어떤 공룡에게는 시큰둥한 문제이기 때문에, 공룡들끼리도 서로 손발이 맞지 않습니다.